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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Human KEI/Kei's Life

홍콩에는 봄꽃이 핍니다.

by KEIhk 2021.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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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5일

오늘 아침 홍콩의 날씨는 약간 습하고 싸늘합니다. 옅은 구름에 가려 태양이 아직 보이지 않아서 어둡게 느껴집니다.




어느새 3월이 되었네요.
어제 그제 내린 비가 봄이 왔다고 알려주는 알람처럼 느껴집니다. 오늘은 한국의 절기로 경칩입니다. 홍콩에서는 동지나 하지, 단오 등을 제외하고는 전통 절기를 그다지 따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산보를 하다가 길가에 핀 꽃을 봐서 기분이 좋습니다.

한국에서 보던 꽃과 비슷한 꽃을 봐서 그런가 봅니다.
개나리, 진달래와 철쭉이 피던 한국의 봄이 떠올랐거든요.
제가 살던 동네에는 개나리가 참 많았습니다. 개나리 연한 가지로 피리를 만들어 불던 기억이 납니다. 개나리는 다른 꽃나무들과는 다르게 꽃이 먼저 피고 이파리가 나중에 올라오는데, 그게 참 신기했었죠.

길을 걷다가 노란색 개나리를 생각나게 하는 꽃나무도 마주쳤습니다. (아래의 노란 꽃나무 사진은 오늘 찍은 사진은 아닙니다.)
Yellow Trumpet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주 키가 큰 나무입니다. 노란 꽃이 가지위에 붙어 있는데, 이 나무도 입사귀가 하나도 없이 꽃부터 피네요.

 

홍콩에는 키가 큰 꽃나무들이 아주 많습니다.
홍콩을 상징하는 꽃도 키가 아주 큽니다.

그러고 보니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목련이나 벚꽃 같은 나무들도 키가 큰 편이긴 하군요.

그라면 오늘도 모두 즐거운 하루 되길 바랍니다.
저는 일을 시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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