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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121

광동어? 광둥어? 과연 무엇이 맞는 표현인가요? 네이버 사전에서 광동어를 검색하고 나서 그 결과에 어리둥절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광동어 [명사] 광둥어의 잘못 그도 그럴것이 광동어라고 계속 써온 단어가 광둥어의 잘못된 사용이라고 알려주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누가 정해놓은 걸까요? 과연 한자어 광동어(廣東語)를 광둥어라고 부를 이유가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중국어 광동지방 방언이나 표준어인 보통화의 발음을 가져온 외래어도 아닌데 어째서 "광둥어"가 표준어인 걸까요? 도무지 이해 할 수 없군요. 전 그냥 계속 광동어라고 쓰겠습니다. 2015. 2. 14.
광동어 한마디 - 3. 아침인사 광동어 한마디 - 3. 아침 인사 한국어 : 안녕하세요. (아침인사) 광동어 : 早晨 발음 : 조우산 [참고] 광동어 발음은 한글로 표기했습니다. 성조가 존재하나 따로 기입하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사람들은 아침에 인사할 때 그저 안녕하세요 라고 말하지요. 만약에 어딴 사람이 "좋은 아침" 이라는 인사말을 하면 우리들은 대부분 '저 사람 무슨 좋은 일 있나?' 생각 할 겁니다. 하지만 중국어나 광동어, 일본어, 영어, 독일어, 인도네시아어, 필리핀 타갈로그어 등 제가 아는 다른 외국어들은 모두 아침 점심 저녁에 인삿말이 따로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한국어만 참 독특하다 할 수 있겠네요. [덤으로 배우는 중국어] 중국어 : 早 / 早安 / 早上好 발음 : zǎo/ zǎo ān/ zǎoshang hǎo [단.. 2015. 2. 14.
[홍콩] 트래킹 코스를 소개하는 블로그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홍콩의 높은 빌딩 숲을 사이를 거닐다 보면 사람들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신물이 날 때가 있습니다. 깊은 한숨을 쉬면 폐속 가득 매캐한 자동차의 매연이나 어떤 사람의 입과 코를 통해 흘러 나왔을지 모를 지독한 담배연기만이 들어옵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자로 잰 듯 직선으로 뻣어 있는 고층 건물의 윤곽만 선명합니다. 어쩌면 많은 이들이 이런 멋에 홍콩에서 살아가는 걸테지만, 시골에서 자라난 저는 숨이 콱 막혀옵니다. 예전 심시티라는 게임에서 대도시 주변에 공원을 만들지 않으면 시민들의 항의를 하는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우리에게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숲이 아닌 살아있는 푸른 숲이 필요합니다. 다행히도 홍콩에는 꽤 여러곳의 공원과 산, 바닷가, 트래킹 코스 등이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이 블로그를 통해 하나.. 2015. 2. 13.
광동어 한마디 - 2 나는 광동어를 못해요 광동어 한마디 - 2. 나는 광동어를 못해요. 한국어 : 나는 광동어를 못해요. 광동어 : 我唔识讲广东话。 발음 : 어 음섹 공 공동와. [참고] 광동어의 발음은 일부러 한글로 표기하였습니다. 광동어에도 성조가 있고 한국어와는 사뭇 다른 발음이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다루는 내용은 성조를 너무 신경쓰지 말고 말해보세요. [덤으로 배우는 중국어] 한국어 : 나는 광동어를 못해요. 중국어 : 我不会说广东话。 병음 : wǒ búhuì shuō guǎngdōnghuà [단어] 讲 말하다 说 말하다 广东话 광동어 2015. 2. 12.
[홍콩] 한 밤의 자전거 라이딩 어제 저녁을 먹은 후, 자전거를 타러 가자는 친구의 말에 혹해서 자전거를 끌고 먼 길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3시간 정도만 타려고 했었는데 어찌저찌 하다보니 한 밤중에 다섯시간이나 되는 긴 시간을 주행하고 왔습니다. 자전거 주행 전에 삼성 갤럭시 노트3에 설치되어 있는 에스 헬스 S Health 를 켜고 달렸습니다. 돌아와서 기록을 확인해보니 참 멀리도 다녀왔더군요. 그것도 한밤에 말입니다. 저녁 8시 27분에 출발해서 새벽 2시 넘어 돌아왔습니다. 중간에 맥도널드에서 멈춰 간단하게 식사를 한 시간에는 어플의 기록을 잠시 중단해 놓았었지요.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는 갤럭시 기어같은 악세서리는 없었기 때문에 심박수는 표시되지 않았군요. 이 앱을 쓰다보면 왠지 하나 장만하고 싶어집니다. 홍콩 카우룬 반.. 2015. 2. 9.
이런 가격에 팔아도 괜찮은건가요? 카페데코랄 저녁 메뉴 소고기 스테이크 세트 홍콩의 레스토랑 체인업체인 카페데코랄에서 저녁을 먹고 왔습니다.오늘 주문한 메뉴는 소고기 스테이크 세트입니다. 소고기 스테이크와 소시지, 스파게티, 빵, 으깬감자, 음료수까지 포함된 세트메뉴의 가격은 55홍콩달러입니다. 한국 돈으로 8000원이 안되는 가격입니다. 이 가격에 나오는 음식의 양이 궁금하시면 아래 사진을 참조하세요. 절대 적은 양이 아니고 스테이크의 육질도 꽤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한국내 빕스나 아웃백 스테이크 같은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과는 비할 수 없겠지만, 8000원이 채 안되는 값에 이런 음식이 나올 수 있는 식당이 한국에 과연 있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2015. 2. 9.
[홍콩] 한 밤의 자전거 라이딩 어제 저녁을 먹은 후, 자전거를 타러 가자는 친구의 말에 혹해서 자전거를 끌고 먼 길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3시간 정도만 타려고 했었는데 어찌저찌 하다보니 한 밤중에 다섯시간이나 되는 긴 시간을 주행하고 왔습니다. 자전거 주행 전에 삼성 갤럭시 노트3에 설치되어 있는 에스 헬스 S Health 를 켜고 달렸습니다. 돌아와서 기록을 확인해보니 참 멀리도 다녀왔더군요. 그것도 한밤에 말입니다. 저녁 8시 27분에 출발해서 새벽 2시 넘어 돌아왔습니다. 중간에 맥도널드에서 멈춰 간단하게 식사를 한 시간에는 어플의 기록을 잠시 중단해 놓았었지요.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는 갤럭시 기어같은 악세서리는 없었기 때문에 심박수는 표시되지 않았군요. 이 앱을 쓰다보면 왠지 하나 장만하고 싶어집니다. 홍콩 카우룬 반.. 2015. 2. 8.
홍콩에서의 치과치료 오늘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어릴적 한국에서 치과치료를 해서 어금니에 은 크라운을 씌워놓았던 것이 빠져나와서 다시 붙이기 위해 치과에 갔는데 의사의 상담을 받아보니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드는군요. 우선 엑스레이를 한번 찍어보았는데 치아의 뿌리쪽에 염증이 보인다고 합니다. 신경치료 전문의를 따로 예약해서 치료해야 한다고 합니다. 대충 예상비용은 홍콩달러로 만삼천달러 정도라고 하네요. 한국같은 경우 신경치료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어 돈이 거의 들지 않는데 비해 홍콩은 너무 비싸네요. 한국 의료보험이 좋다는 걸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지금 생각에는 한국에 가서 치료를 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신경치료비용만으로도 홍콩에서 한국을 왕복 하는 비행기표를 몇 번이나 사고도 남을 것 같네요. 2014. 8. 26.
홍콩에서 중국 비자 발급 최근에 홍콩에서 중국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홍콩에 2년짜리 고용비자를 가지고 있는 저에게는 중국 비자를 발급 받는 것이 무척 쉬운 일입니다. 홍콩달러로 800달러만 내고 1년동안 여러번 중국을 다녀올 수 있는 복수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중국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중국 영사관에서 발급받으면 됩니다. 관련글 보기 : 홍콩 ID 아이디 소지자, 중국 비자 신청 방법 저는 평일에는 비자를 발급 받으러 다녀올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법률부서 팀의 한 분이 저를 대신해서 지인이 대리인 자격으로 발급 신청을 해 주었습니다. 대리인 자격으로 비자를 신청하시려면 대리인에게 중국비자 발급 신청서, 홍콩 신분증과 여권을 주시면 됩니다. 홍콩 비자가 없는 한국 사람이 홍콩에.. 2014. 7. 12.
샴슈이포 深水埗 Sham Shui Po의 아침 풍경 한국에 용산이라는 큰 전자 상가가 모여있는 곳이 있듯이 홍콩의 구룡 반도에는 샴슈이포 深水埗 Sham Shui Po 라는 곳이 있습니다. 일이 끝난 이후 저녁시간이나 주말 시간에 샴슈이포에 가게되면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아침에 일이 있어서 샴슈이포에 들르게 되었는데 처음으로 한산한 샴슈이포 거리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건물들이 지어진지 50여년이상 지난 노후된 주상복합 건물입니다. 1층에는 상가들이 있고 그 위에는 주거지역이지요. 이곳의 상가들은 대부분 느즈막히 문을 열기 때문에 오전 시간의 샴슈이포 거리는 매우 한산합니다. 거리에 서 계시는 분들은 대부분 나이가 지긋하신 노인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막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과 어디론가 바삐 걸.. 2014. 7. 10.
2013년 2월 19닐 화요일 - 홍콩투데이, 싸이 우표 2013년 2월 19일 화요일 HK Today 오늘 홍콩의 일간지에는 한국과 관련된 기사가 하나 올라왔습니다. 강남스타일로 국제적인 가수가 된 싸이 Psy의 기념 우표가 한국에서 발행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싸이의 식지 않는 인기에 대해 기사로 다루었습니다. 길을 가다가 아이언맨 3의 광고 포스터를 보았습니다. 아직 개봉까지는 한참이나 남아있지만 굉장히 기대됩니다. 2013. 2. 19.
맛있는 블루베리 홍콩에 살면서 좋은 점이 있다면 한국에서 살면서는 좀처럼 마주치기 힘들었던 과일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에서 블루베리는 (조금 과장해서 ) 젤리 마이구미의 맛으로만 존재 하는 줄 알았는데 홍콩에서는 값도 무척 싸고 어디가나 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티타임에 동료가 가져온 블루베리와 홍차를 함께 즐겼습니다. 새콤 달콤한 맛이 참 좋네요. 201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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