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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Human KEI/요리

해화당 명란왕교자

by KEIhk 202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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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그 맛에 깜짝 놀라서 쓰레기통에 버렸던 포장지를 꺼내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쓰레기 통에서 포장지를 꺼내는 걸 본 아내가 기겁을하며 묻습니다.

"뭐하는 거야?"

저는 아내에게 대답합니다.

"이런건 기억해 뒀다가 사먹어야 돼"

그러자 아내가 말합니다.

"또 블로그에 포스팅하려고 그러지?"

네, 맞습니다. 이런 건 포스팅할만한 이야기입니다.

 

해화당 명란 왕교자

해화당 명란왕교자

며칠전 집 근처에 찾아온 한 친구를 만난 일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서 이후로 왠만하면 사람들을 만나는 걸 자제하고 있는 중인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맛있는 만두가 있다며 먹어보라고 선물로 주더군요. 이 친구는 항상 제게 먹을 걸 가져다 줍니다. 고맙고 감사한 친구입니다. 아무튼 이걸 집에 가져온 뒤에 냉동실에 넣어두었죠. 

해화당이라는 브랜드는 본 적이 없어서 생소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포장지에 쓰여진 말이 재밌다고 느껴지는군요.

톡톡 터지는 명란과 고소한 마요의 만남,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는 그 맛

지난 주말에 집에서 친구가 보내준 해화당 명란왕교자를 찜통에 넣고 8분정도 조리해 먹었습니다

포장지 뒤에는 7분정도 찜통에 넣어서 조리하라고 했는데, 7분이 지난 뒤에도 아직 제대로 익은 것 같지 않아서 1분정도 더 찍었습니다.

해화당 명란왕교자를 찜통에서 꺼냈다.

왕교자라고하면 주먹만한 크기를 생각했는데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찜통에서 꺼낸 교자를 접시에 이쁘게 옮겨 담았습니다.

저는 핸드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이쁘네."

저는 음식을 먹기전에 사진을 찍어두는 습관이 있습니다. 

 

접시에 놓인 만두 중에 하나를 젓가락으로 집어 입에 넣고 먹어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란 것이죠. 명란과 마요의 조합이 아주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속이 꽉 차있다군요. 

그래서 주방으로 들어가 쓰레기통에서 포장지를 꺼내어 사진을 찍어 놓았습니다.

"이건 다음에 또 사먹어야돼."

홍콩 어디서 샀는지 모를 이 만두를 기억해 뒀다가 사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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