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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Human KEI/한국어

한국어의 표음 능력

by KEIhk 201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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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글이 창제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보며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드라마 안에서는 한글이 창제되는 과정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미있게 표현해 내고 있지만 정말 어떤 식으로 한글이 창제되었는 지는 현재로서는 누구도 확언할 수 없습니다.
한글은 당시 한자문화권에 속한 나라들 사이에서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쉽고 획기적인 문자였을 겁니다.
그 사실은 지금에 와서도 변하지 않는 진리이지요.

한글은 표음문자(表音文字)입니다.
소리를 표현하는 문자이기 때문에 말하는 대로 쓸 수 있고, 쓰는 대로 말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한글은 초성과 중성이 합쳐진 글자와 초성,중성,종성이 합쳐진 글자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성이랑 글자의 첫 소리로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ㅊㅋㅌㅍㅎㄲㄸㅃㅆㅉ 의 19자로 되어 있습니다.
중성이란 글자의 중간 혹은 마지막에 위치한 모음으로 ㅏㅑㅓㅕㅗㅛㅜㅠㅡㅣ ㅐㅒㅔㅖㅘㅙㅚㅝㅞㅟㅢ 의 21자로 되어 있습니다.
종성이란 글자의 마지막에 위치한 받침으로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ㅊㅋㅌㅍㅎㄲㄳㄵㄶㄺㄻㄼㄽㄾㄿㅀㅄㅆ 의 27자로 되어 있습니다.
모두 합쳐 67자이며 서로 조합하여 받침 없는 글자 399자, 받침 있는 글자 10773자가, 모두 합쳐 11172자라는 수의 음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안에는 ㅚ ㅙ ㅞ 처럼 같은 소리로 발음 되는 음절들이 다수 포함됩니다. * ㅚ 와 ㅙ 는 분명히 다른 소리를 내지만 현재는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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