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

1. 뿌리깊은 나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재미있게 다루고 있는 드라마.
기존 사극의 틀을 약간 벗어나 재미와 허구를 더했다.
드라마에 오랜만에 얼굴을 내비친 한석규씨의 세종대왕 연기는 볼만하다.
그에 더해 추노에서 옷만 살짝 갈아입은 듯한 장혁씨의 통쾌한 액션연기는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곳곳에 배치된 개성강한 조연들과 탄탄한 스토리가 앞으로 어떤 결말로 이루어질지 궁금하다.

2. 하우스 시즌 8
닥터 하우스가 돌아왔다.
시즌7의 마지막에서 차를 몰고 커디의 집에 돌진한 후 따뜻한 남국의 해변에서 칵테일을 마시던 모습을 보여주었던 하우스가 교도소에서 눈을 뜨며 시작한다.
지난번엔 정신병원에서 시작하더니 이번엔 교도소다.
프리즌브레이크라도 찍을 셈인가 했더니 특별사면으로 병원에 돌아온다.
새로 영입한 두 여의사중에 한 명이 한국+필리핀 혼혈인으로 나온다.
현재 5화까지 방영중.

3. 스파이 Spy
면접시험을 보기위해 사무실을 찾다가 실수로 엉뚱한 곳에 들어가 필기&면접을 보게되는 데 그곳이 바로 MI5를 뽑는 곳이었다.
평소 즐겨하던 스도쿠가 필기시험으로 나와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주인공.
영국인들의 허무한 개그들을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웃음의 포인트를 잘 못찾겠다.
이제 막 시작한 드라마여서 앞으로 계속 보게될런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