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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18

중국의 밀가루, 단팥빵 만들기 한국에서는 속이 좋지 않고 더부룩하면 빵이나 면을 먹지 않습니다. 그럴땐 밥을 먹으라고 하지요. 그런데 중국에서는 그 반대입니다. 속이 좋지 않다고 얘기를 하면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먹으라고 합니다. 왜 그런걸까요? 그 이유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한국에서 먹는 밀가루는 방부제와 표백제가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몸에 좋을리가 없지요. 하지만 중국에서 판매되는 밀가루는 색깔부터 그다지 하얗지 않습니다. 그리고 방부제도 들어있지 않아서 쉽게 상해버리고 말지요. * 한국에서는 '곰표 밀가루' 하나 사서 몇개월을 그냥 두어도 상하지 않지만 중국에서 산 밀가루를 한국에 가져갔더니 쉽게 상하더군요. 게다가 밀가루는 그 자체가 가루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화 시키기가 더 좋고 흡수도 잘됩니다. 한국에서 속이 안좋을때 .. 2009. 12. 1.
량콰이띠엔 - Paint Set , 크래용과 물감과 붓 오늘 나가서 크래용을 하나 샀습니다 제가 쓰려는건 아니었구요. 요즘 알게 된 중국인 친구가 아이가 하나 있는데 8살(?) 정도 먹은 아이인데 그림 그리는걸 좋아해서 선물 하나 해주고 싶었습니다. 마침 지난번에 '싼 게 비지떡이다' 얘기를 했을때 갔었던 량콰이띠엔에서 봤었던 크래용이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오늘 시간을 내서 나가보았습니다. [사진 1 : 량콰이띠엔에서 산 크래용 ] 중국돈 2원에 크래용과 함께 하단에는 (아마도) 수채화용 물감(으로 보이는 것)이 함께 있습니다. 굳어있는 녹색 물감은 깨져서 밑으로 조금 흘러 나와있긴 하지만... 붓 도 하나 들어있으니 그림 공부 하기에는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2009. 11. 30.
창밖 풍경 - 안개낀 아침 제가 사는 이곳은 기온이 무척 낮습니다. 지금 실외 온도계에는 영하 17도를 가리키고 있네요. 이곳에 온지 2주정도 지났는데 그 사이에 벌써 눈이 여러차례 내렸습니다. 기온이 낮아서 내린 눈은 치우지 않는 이상 녹아서 사라지지 않지요. 그래서 가게 앞에 눈을 치우지 않으면 벌금도 물린다고 하더군요. 큰 길같은 경우는 아래 사진 1 에서 길을 걸어가고 있는 주황색 옷을 입고 있는 청소부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삽으로 도로에 쌓여있는 눈을 모두 치워버립니다. 한국이라면 염화칼슘으로 해결이 되겠지만 이곳은 워낙 추워서 염화칼슘을 안 쓰는 모양입니다.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나와서 길에 쌓인 눈을 치우는 모습을 보면 "아.. 중국은 인력이 풍부하긴 하나보다."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한국사람에게 이런일을 하루 시키면.. 2009. 11. 30.
하얼빈 - 중앙대가 中央大街 하얼빈에 도착해서 성 소피아 교당을 보고 난 이후에 조금 더 걸어가면 하얼빈 중앙대가(중국어발음으로는 쫑양따지에)에 갈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 길은 하단에 첨부합니다. [사진1 : 중앙대가(쫑양따지에)의 입구에서 찍은 사진 ] 쫑양따지에는 자동차의 통행이 금지 되어 있는 보행자 전용 도로입니다. 약 1.5km의 길가에는 이국적인 (중국적이지 않은) 건물들과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우선 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이 바로 직사각형의 돌로 포장된 길입니다. [사진 2 : 직사각형의 돌로 포장된 쫑양따지에 ] 이 길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이 돌이 땅 밑으로 1m정도의 길이로 박혀있다는 것입니다. [그림 1 : 쫑양따지에 보도블럭의 모양 설명 ] 이렇게 생긴 돌이 1.5킬로미터의 길이로 놓여져 있.. 2009. 11. 28.
하얼빈 - 성 소피아 교당 하얼빈 哈尔滨 에 가볼 만한 곳이 여러곳이지만 그중에 하나를 꼽자면 성 소피아 교당이 있습니다. * 터키에 있는 성 소피아 성당과는 무관합니다. 하얼빈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도는 하단에 첨부. [사진 1 : 하얼빈 성 소피아 교당의 외관 ] 1907년에 러시아 정교의 교당으로 세워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종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건물로 변해버렸습니다. 주변에 세워진 건물들이 성 소피아 교당의 외관을 가린다는 이유로 모두 철거하고 광장으로 만들어서 교당 주변에는 넓은 광장이 있습니다. 광장에는 두가지 독특한 건물이 지어져 있는데요. 하나는 벽돌로 지었고 다른 하나는 철골 구조물입니다. [사진 2, 3 하얼빈 성 소피아 교당에 앞 광장에 세워진 건물들] 밤에는 멋진.. 2009. 11. 27.
한 푼의 돈은 한 푼의 값어치를 한다. 한국에는 1000원 샵(shop)이 있습니다. 그곳에 가면 다양한 물건들을 1000원에 구입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에게는 1000원은 큰 돈이 아니어서 부담갖지 않고 지출 할 수 있는 금액이기에 일반적으로 1000원 샵(shop)에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일본에는 햐꾸엔 샵(shop)이 있습니다. 일본에 여행 갔을 때 가장 먼저 들렀던 상점이 바로 100엔 샵이었는데 당시에 갑자기 비가 내려서 우산을 사러 들어갔었습니다. 100엔에 산 우산은 1회용 이어서 한 번 사용하고 나니 버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 2009년 11월 27일 현재 일본돈 100엔은 한국돈으로 1352원 정도로 거래됩니다. 중국에도 비슷한 상점이 있습니다. 바로 량콰이띠엔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량콰이띠엔은 2元店 을 중국어로 발음.. 2009.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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