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여행 - 동북호림원 东北虎林园

작년에 올린 글 중에는
하얼빈에 중앙대가(쫑양따지에中央大街)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보니 소피아 성당과 스탈린공원도 얘기한 적이 있군요.

이 장소는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한 번에 관광이 가능한 코스입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해 드릴 장소는 따로 하루 시간을 내어 다녀오기에 알맞은 장소인 동북호림원입니다.

동북 호림원 입구에서 찰칵!

스탈린 공원 옆을 흐르고 있는 송화강 건너편에 위치한 이곳은 144만제곱미터의 면적에 조성된 인공 공원에 800여 마리의 호랑이, 사자, 라이거, 표범, 치타 등.. 맹수들이 살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하얼빈에 도착해서 택시를 잡아타고 가거나, 버스를 한번 갈아타서 들어가야 합니다.

찾아가기가 쉽지는 않더군요.

저는 하얼빈 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들어갔습니다.

아래는 구글에서 알려주는 교통정보입니다.

최근에 한국 포털사이트 뉴스를 보니 호랑이 뼈 술을 만들어 팔은 한 중국 동물원이 언급되었었는데

이 동물원에도 호랑이 뼈 술이 있더군요.

직접 이렇게 만들어 파는 것 보니 조금 구역질이 나더군요. (웩)

호랑이 뼈를 담가 만든 술입니다. 이걸 판다고 쓰여있더군요.

한국의 에버랜드나 서울대공원에 있는 동물원의 규모에 비하면 그 크기가 엄청납니다.

전체적인 면적으로 치면 비슷하거나 더 작을 수 있겠지만 '호랑이'라는 한 종류의 동물을 가지고

이렇게 큰 규모의 동물원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참 놀라운 장소입니다.

입장료는 65원 입니다.

에버랜드의 사파리 체험과 비슷합니다.

버스를 타고 호랑이들이 우글우글한 곳으로 들어가서 가까이서 호랑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유리창을 열면 호랑이를 만질 수 있습니다. (물론 물리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돈을 조금 더 추가하면 살아있는 닭을 호랑이들에게 먹이로 주어 잡아먹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가격표에 보면 '송아지' 한마리를 먹이로 줄 수도 있다고 쓰여 있더군요.

흑룡강성 동북호림원. 黑龙江省东北虎林园

전화 免费查询电话 800810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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