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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여행정보/홍콩 레스토랑 탐방기

홍콩의 추천식당: 회전초밥집 센료 千兩 Sen Ryo

by KEIhk 2018.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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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전 초밥을 아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아내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외식을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뭘 먹을지 고민도 없이 곧바로 초밥을 먹자고 했습니다.
아내도 초밥을 좋아하기는 마찬가지여서 바로 콜 하더군요.

아무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항상 보이던 초밥집 센료 Sen Ryo 로 향했습니다. 센료는 커즈웨이베이의 타임스 스퀘어 지하층에 있습니다. 체인점이서 여러곳에 분점이 있는 것 같더군요.

매번 지나칠 때마다 사람들이 번호표를 받아놓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길래 항상 궁금했었습니다.
얼마나 맛있길래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걸까?
오늘 그 궁금증을 풀어보기로 했습니다.

센료 입구에서 들어가기 전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안쪽은 이런 모양입니다.
회전 초밥 집이지요. 사람들이 꽉 차있네요.

접시 색깔에 따라 금액이 다릅니다.
보아하니 제가 가봤던 스시집 중에서도 조금 비싼편이네요.
금액을 보고 깜놀하긴 했지만, 용기를 내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이쁜 색깔의 참치스시가 줄줄이 지나가더군요. 56hkd에 한 접시입니다. 한 접시에 하나...이니 한국돈으로 서비스요금 포함하면 8000원정도 되겠네요.
가격을 본 후 소심해져서 전 먹을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사진만 찍었습니다.

첫번째로 잡아올린 새우스시 두 점. 18hkd

두번째로 발견한 아보카도 가 곁들여진 게맛살 캘리포니아 롤. 28hkd
아보카도와 껍질채 바삭하게 튀겨진 게살을 집어넣어 맛이 좋더군요.

세번째는 역시 스시롤인데 새우가 튀겨져 들어가 있었습니다. 32hkd

회전하는 스시들에는 제가 좋아하는 메뉴가 거의 안 올라와서 기다리다 못참고 직접 메뉴를 열어 주문을 시작했습니다.

요건 가리비의 속살인데 맛이 아주 달콤하고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얼마인지 기억이 안납니다..

그리고 가장 일반적인 연어살 스시들...
오른쪽은 '프리미엄 연어 스시'이고 왼쪽의 것들은 연어를 불로 지진 것들입니다.
둘다 맛이 달콤하고 연어의 기름진 살이 부드럽습니다. 불로 지진 것들이 좀 더 달고 고소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먹은 것은 오이, 달콤한 생새우와 게의 내장이 올라간 스시입니다.

제 입맛에는 약간 바다맛이 많이 나서 별로였는데 제 아내는 아주 좋아하더군요.

둘이서 이렇게 먹어서 총 261.8hkd였습니다.

다 먹고 나니 아직 배가 덜 불렀지만 비용을 생각해서 자제를 하기로 했습니다.


맛은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분위기도 좋았고 직원들도 친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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