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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입병이 났을 때 현지인들이 마시는 '야세이메이 二十四味'
지난번 포스팅 내용은 홍콩에서 오라메디가 필요할 때 어떤걸 사야하는 지에 대해서 알려드렸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홍콩 사람들은 오라메디 같은 약을 사용하기보다는 량차涼茶(차가운 차)를 마셔서 몸 안에 있는 열을 내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량차, 즉 차가운 차는 그 자체가 차가운 것이 아니라 뜨거운 차임에도 몸의 열을 내리는 역활을 한다고 해서 량차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뜨거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차갑게 해서 먹기도 합니다.
야세이메이라는 차는 한국어로 말하면 이십사미 二十四味 입니다.
말 그대로 스물 네가지 맛이 있는 차라는 이야기지요.
스물네가지 맛이 섞이면 어떤 맛일까요?
정답은 매우 쓰다. 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아주아주 쓴 한약같은 것인데요.
이 곳 홍콩에서는 량차라고 부릅니다.
량차에는 야세이메이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차가 있는데요.
각 차마다 효능이 다르기 때문에 잘 살펴보고 구입해야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량차에는 달콤한 국화차가 있는데요.
이것도 역시 몸안의 열을 내려주는 차입니다.
그리고 아몬드를 갈아서 만든 차도 있는데 장에 좋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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