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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여행정보/홍콩 레스토랑 탐방기

버거조이스 Burger Joys

by KEIhk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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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레스토랑 탐방기
센트럴, 홍콩, 中環,香港,Central, Hong Kong
패스트푸드, 서양식, 버거, 아메리칸버거, 프렌차이즈, Fastfood, Western Food, Buger, American Burger
점심 메뉴, 런치세트, 밀크쉐이크

버거조이스 BURGER JOYS

구글맵 링크:Burger Joys Central
2537 3288
https://maps.app.goo.gl/JDW6UEkPuBjt6zBw8

Burger Joys Central · No.82 Stanley St, Central, 홍콩

★★★★☆ · 음식점

www.google.com

주소: No.82 Stanley St, Central

홍콩섬 센트럴에 갔다가 점심으로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오픈라이스에서 검색해보니 여러 햄버거 전문점이 나왔는데, 그중에 오늘의 목적지와 가까운 곳에 있던 한 곳을 선택하다보니 버거조이스라는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센트럴의 스텐리 스트릿에 위치한 버거조이스의 외관입니다.  아주 작은 규모의 햄버거 전문점입니다. 최대 20명이 동시에 식사를 항 수 있는 크기입니다.

버거조이스의 내부 인테리어 모습임니다. 창가쪽으로 바가 한 줄로 ㄹ게 늘어서 있고 왼쪽으로는 주방이 들여다 보입니다. 주방과 홀을 나누는 바가 있는데, 그 쪽 바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도 있었던 것 같아 보입니다만, 현재는 주방에 붙은 바는 사용하지 않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주방에서 홀 방향으로 주문을 하는 카운터가 있습니다.

입구에서 몇명인지 물어보는 직원에게 2명이라고 알려줬더니 창가쪽 바에 두 자리를 내어 주었습니다. 메뉴판을 언제 가져다 주려나 하면서 바테이블에 기대어 앉아 있었는데 감감무소식이어서 카운터 쪽에 가서 직접 메뉴판을 가져왔습니다.
런치스페셜 메뉴에는 다양한 종류의 버거가 있었습니다.
소고기, 치킨, 생선, 심지어 버섯으로 만든 베지테리안 버거도 메뉴에 있습니다. 가격대는 89 홍콩달러 부터 시작합니다.

저는 아내와 함께 치즈버거를 각각 하나씩 주문하고, 음료수는 콜라와 딸기맛 밀크쉐이크를 골았습니다. 밀크쉐이크는 31 달러 추가입니다. 제 아내는 피클을 싫어해서 피클을 빼고 주문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어니언링과 프렌치 프라이를 각각 주문했습니다.

주문은 모두 영어로 해야했습니다. 일하는 직원들이 광동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더군요.
돈을 내고 보니 조금 이상했습니다. 메뉴에는 분명 치즈버거가 109 홍콩달러이고 밀크쉐이크는 31달러 추가인데 영수증에는 버거는 110달러 씩 계산되어 있고 밀크쉐이크는 32달러로 계산되어 있더군요.  총 252원이 계산되었는데, 4달러 (한국돈 약 600원)가지고 뭐라고 물어보기가 조금 귀찮아서 그냥 아무말 않고 계산을 했습니다.

조금 후에 피클이 들어간 제 햄버거와 프렌치 프라이, 어니언링이 먼저 나왔습니다.
콜라와 스트로베리 밀크쉐이크도 나왔는데 깜빡 잊고 사진을 찍지 않았네요.

맛: 7점
적당히 두툼한 잘 구워진 소고기 패티
적당한 양의 채소, 피클, 소스
조금 특별하게 느껴진 부드러운 식감의 햄버거 빵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어니언링은 튀김옷이 바삭하게 잘 튀겨져서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렌치 프라이는 맥도널드의 것과 별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안타깝게도 버거 안에 치즈가 거의 보이지도 않을정도로 적은 양이 들어 있었습니다. 주문한 건 치즈버거인데 말이죠... 안보여서 찾아봐야만 했어요.

가격: 6점
런치스페셜 메뉴는 적당한 수준의 가격이었습니다.
각 메뉴마다 1달러씩 더 받은게 조금 이상하고, 치즈버거에 치즈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적은 양이어서 실망이었습니다.
기본 음료를 밀크쉐이크로 업그레이드 하는 건 비추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밀크쉐이크 위에 얹혀진 크림 토핑이 준비되지 않아서 없다고 하더군요. 미국에서 맛보았던 사이즈의 밀크쉐이크를 생각하고 주문하였는데, 밀크쉐이크 컵의 크기가 아주 작아서 한번 더 실망했어요. 사진을 찍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서비스: 6점
처음에 자리를 빨리 마련해 준 것은 좋았는데 그 이후로는 전혀 신경도 쓰지 않더군요. 네, 여기는 홍콩이니까요. 레스토랑에서 좋은 서비스를 받으면 그게 이상한 거겠죠. 하흐하흐하.

인테리어: 6점
우선 내부와 외부 디자인이 센트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바 형식의 인테리어여서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저는 직업때문에 인테리어와 내부가 깨끗한지, 특히 에어컨이나 조명에 멈지나 곰팡이가 없는지 살펴보는 경우가 많은데.. 전체적으로 지저분했습니다.

위치: 7점
구글 맵에서 찾아보니 버거조이스가 홍콩에 총 3군데 있더군요. 센트럴 매장은 메인로드를 조금 벗어나 있지만 스탠리 스트릿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총점: 33점
미국식 버거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치즈버거에 치즈가 아주 적게 들어 있어서 조금 실망이지만, 프렌치 프라이를 사이드 메뉴로 선택하지 않고, 음료수를 밀크 쉐이크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았다면 그냥 저냥 괜찮은 가격이어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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