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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여행정보/홍콩 여행지

홍콩의 여행지 > 대관람차와 회전목마

by KEIhk 2019.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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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섬의 IFC 센터와 스타페리 선착장 사이에 홍콩 대관람차가 있습니다. 

영어로는 ferris wheel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observation wheel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중국어로는 摩天轮입니다.

세계 각지의 유명한 여행지에는 이런게 하나씩 있는데.. 혹시 서울에도 이런 장소가 있나요?

항상 멀리서만 바라 보다가, 주말에 시간이 나서 아내와 함께 홍콩 대관람차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홍콩의 대관람차 

날씨가 그닥 좋지 않아서 멀리까지 볼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기계장치에 올라타는 기분이 참 신선했습니다. 

한번 타면  3바퀴를 회전한 뒤에 내려옵니다. 약 20분 정도 시간이 걸리지요.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홍콩과 카우룬 반도의 풍경을 사진으로 남겨놓을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날이 흐려서 좀 별로이군요. 다음에 날이 좋을 때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한 칸에 최대 여덟명이 탑승할 수 있는데,  한 번에 여덟 명 분의 비용을 지불하면 한 칸 전체를 원하는 사람들끼리만 이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거대한 기계장치에 탑승하는 기분이 마치 거대 로봇을 조종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서서히 높은곳으로 올라갔다가 낮은 곳으로 내려오는 그 기분이 마치 동심에 빠져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합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라면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고, 가족과 함께라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곳이지요.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고, 짧은 시간이지만 사랑하는 이들과 마법과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한번에 다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큽니다. 기다리는 내내 두근두근 하죠. (대기 줄이 너무 길면 좀 힘들기도 하지만...)

아참. 대관람차 옆에는 회전 목마가 있습니다.

회전목마는 왠지 모르게 유치하게 느껴지지만.. 가끔은 유치해져 보는 것도 기분 전환이 됩니다. 

그저 같은 곳을 맴도는 것 뿐인데도 웃음이 나죠. 만약에 웃음이 나오지 않는다면 억지로라도 웃어보세요. 

그래도 웃기가 어렵다면, 뭔가 잊어버리고 살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도 한 번 해보시고요.

이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쓸쓸해 보이는 회전목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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