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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여행정보/홍콩 여행지

[여행 정보] 홍콩 여행

by KEIhk 201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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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뜸 했습니다.

홍콩으로 잠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며 일주일, 여행을 마무리하며 일주일 도무지 일상으로 돌아갈 수가 없네요.

이번에 5박6일로 다녀왔는데 너무 아쉬워서 다음에 다시 가고 싶습니다.

 

근 1년 8개월, 중국의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살다가 번화한 홍콩으로 다녀왔더니 눈이 팽글팽글 돌더군요.

이탈리아 명품, 고급 외제차, 휘황찬란한 조명, 뜨거운 열기, 온갖 맛있는 음식들.

홍콩의 매력에 빠져버렸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홍콩의 모습, 홍콩은 중국 내륙의 일부분과 230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홍콩은 도시를 좋아하는 사람, 한적한 시골을 좋아하는 사람 모두를 만족시켜 주는 곳입니다.

도심의 빌딩 숲 사이에서 자라나고 있는 열대의 고목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원시림에 와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중국에 속한 도시이면서 중국과는 사뭇 다른 모습, 피부색, 머리카락, 눈동자의 색이 각기 서로 다른 수많은 외국인들, 사용되고 있는 여러 나라의 언어들.

그곳에서 한국어와 영어와 중국어와 광동어로 물건을 사고 음식을 주문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길을 묻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일은 무척 재미있는 일입니다.

지붕이 뚫린 2층 버스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내리는 비를 맞아보기도 하고, 건물과 건물 사이로 연결된 길을 통해 에어컨 바람을 쐬며 시원하게 이곳 저곳을 둘러볼 수도 있었습니다.

피크트램을 타고 구름 속으로 들어가 산정상에서 전혀 보이지 않는 홍콩 야경에 아쉬워하기도 하고, 앞 사람의 우산에 가리워 홍콩 섬의 레이저쇼 감상을 망치기도 했지만 실망보다는 다음에 꼭 다시 보고 말리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홍콩의 5월 날씨는 무척 습하고 더웠습니다. 아직 여름이 오지 않았는데도 영상 30도 이상의 날씨여서 에어컨이 없는 곳에서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물론, 어딜 가나 에어컨을 잘 틀어두어서 괜찮습니다.

정상에서 야경을 보려면 홍콩의 겨울인 10월에서 12월쯤이 좋다고 합니다.

 

 

홍콩에 대한 간략한 소개

우리는 홍콩 HONG KONG이라는 이름으로 부르지만 중국어로는 香港 xiang gang 시앙강 이라고 합니다.

공식명칭은 홍콩 특별행정구 Hong Kong Special Administrative region 입니다.

인구는 약 700만 명이고, 사용 언어는 영어와 중국어 방언중의 하나인 광동어입니다.

홍콩은 1842년부터 영국이 통치하다가 1997년에 중국으로 반환되었죠.

지금은 중국의 특별행정구로 속해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의 표준어인 보통화를 쓰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고 학교에서도 보통화를 가르친다고 하더군요.

홍콩의 면적은 1,10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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