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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전재산 기부에 대한 이러 저러한 생각.

by KEIhk 2009.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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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6일, 이명박 대통령이 약속을 지켰다.
무슨 약속인가 하니 바로 자신의 전 재산 (본인이 살 집을 제외한)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던 약속이다.
찾아보니 19개월만에 지켜진 약속이라고 한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다.
언론에서는 이명박대통령의 행보에 대해서 그다지 크게 보도하지 않고 있다.
현 대통령이 재임중에 약 330억이나 되는 큰 돈을 사회에 환원 하였는데도 이처럼 이목을 끌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례로 네이버의 첫화면에는 각 신문사의 헤드라인뉴스를 편집해서 올릴 수 있도록 마련해 놓았는데.
이명박 대통령의 약속 이행이 아무리 7월 6일에 있었던 일이라고 해도 이렇게 잇슈가 될 만한 일이 하루만에 네이버의 첫화면에서 사라지다니 좀 이상한 일이다.

네이버에 보여지는 각 언론사 헤드라인 뉴스, 동아, 중앙, 조선 일보 순으로 캡쳐한 장면 (7월7일) 아무리 찾아보아도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 사회환원 기사는 보이지 않는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많이 낮아진 상황에서 (여의도 연구소 조사결과 41.2%라고 합니다.) 이러한 약속 이행은 더 널리 알려져야 마땅하지 않은가 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인데 어째서인지 언론은 조심스럽게 보도를 하고 있는듯 하다.

혹시, 너무 많이 알려지면 이명박 대통령에게 오히려 누가 되기 때문에 보도를 꺼리는게 아닐까?
난 음모론자는 아니지만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왠지 '실상'이 어떠한 것인지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다.

우선 이명박 대통령이 사회 환원을 위해 사용한 방식을 살펴보자.
여러 신문 기사들을 종합해보면 '청계재단'이라는 장학 재단을 만들어 331억 4200만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본문의 내용은 상당부분 우측 링크된 기사를 참고하였다. : 이명박 '청계재단'의 딜레마(새창)

문제가 되는 것은 재단 운영의 투명성이다.
기우일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전두환 전대통령이 설립한 '일해재단'은 비리의 온상이었고 이명박 대통령의 '청계재단' 또한 같은 일을 반복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생기게 되는것이다.
그 외에도 古박정희 전대통령의 부인되시는 육영수 여사의 육영재단 역시 돈 문제로 이러저러한 문제가 많은 상황이다.

어찌되었건 이명박 대통령의 전재산 기부는 놀라운 일이고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 주머니에서 만원 한장 꺼내 가난한 이웃에게 기부하는것 조차 어려워 하는 사람들 투성이인 지금 330억이나 되는 큰 돈을 기부한 대통령은 흔하지 않지 않은가.
다만 아쉬운점은 재단을 설립할게 아니라 이미 잘 운영되고 있는 공익 재단에 곧장 기부했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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