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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쓸쓸하게 만드는 노래.
어느 날 늦은 밤.
가슴이 꽉 막혀버린 것 같아 바람을 쐬러 밖으로 나왔다.
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 돌면 나아질까 싶어 자전거도 끌고 나왔다.
그리고 무작정 목적지도 없이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갔다.
해안가를 따라 이어진 도로 위에서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를 보았다.
나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나를 모르는 사람에게 나를 알려가며 살아가는 게 참 어렵게 느껴진다.
가슴이 먹먹하게 꽉 막힌 그 밤.
나는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아직 가보지 않았던 길을 달렸다.
어딘가에 있을 날 기다리고 있는 출구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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