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내와 함께 스시 뷔페에 갔습니다. 쿤통역 APM 옆 건물에 위치한 곳이었는데, 찾아가기가 아주 쉬웠습니다. 조금 이른 저녁에 도착해서인지 엘리베이터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레스토랑에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레스토랑 이름: 極尚大瀛喜日本料理 Deluxe Daieiki Japanese Restaurant
쿤통점 구글맵 주소:
https://maps.app.goo.gl/xZjKcxTw844P95u48
이 뷔페는 연령대와 시간대 별로 다른 금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저는 평일 저녁 시간에 방문했습니다.
2시간 동안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먼저 기본 음식이 제공되는 코너에서 간단하게 몇가지를 골라 먹어보았습니다.
마침 웨이터가 따끈따끈한 타코야키와 군만두를 가져 나오길래 하나씩 집어 접시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그외에 냉채, 아사히 맥주를 가지고 자리에 돌아와 먹어보았습니다. 타코야키가 의외로 맛이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무슨 타코야키 장인이라도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아마도 방금 만든 것을 가져와 먹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리에 돌아와서 QR 코드를 스캔해서 핸드폰으로 주문을 시작했습니다.
스시부터 시작해서 초밥, 꼬치 등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정신없이 고르다보니 50여개가 넘는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이 주문한게 아닐까 조금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주문이 끝나고 얼마 기다리지 않았는데 웨이터들이 쉴새없이 주문한 음식들을 테이블로 날라왔습니다. 정말 초고속으로 주문한 것들이 테이블위에 쌓여가는 모습을 보며 경이롭기까지 했습니다. 주방이 아주 크고 많은 주방장들이 각기 자신의 파트에서 빠르게 일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얼음 위에 올려진 다양한 사시미들을 한점 한점 맛을 보며 줄여나갔습니다.
타이거 새우, 붉은 새우, 팀하 이렇게 세 종류의 새우를 주문했는데, 팀하의 맛이 가장 좋더군요. 붉은 새우도 맛이 좋기는 했는데 팀하가 최고였습니다. 그에 비해 타이거새우는 그냥 조금 밋밋한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생으로 먹는 가리비도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몇개 더 주문해서 먹고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두툼한 연어살, 참치살 등 사시미도 각각의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셀프코너에 청주도 있고 정말 다양한 맥주도 많이 있어서 술을 더 가져다가 맛을 볼까도 했지만... 혹시 저녁 먹다가 잠이 들어 버릴까봐 자제했습니다.
다양한 초밥들도 주문한대로 도착했습니다. 뷔페에서 만드는 초밥이어서 퀄리티를 기대하지 않았는데 나름 좋은 재료로 정성껏 잘 만들어서 모양도 이쁘고 주문한 즉시 만든거라 맛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스시 전문점에서 만드는 양고기 스테이크는 어떨지 궁금해서 시켜본 허브 양고기 구이는 육질이 부드럽고 풍부한 육즙이 있어서 꼭 주문하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제한 없이 맛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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