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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2

토요일 오전 일상 2021년 1월 23일. 오늘은 오랜만에 늦잠을 잤습니다. 지난 몇 달간 토요일에도 바쁜 일들이 많아서 오전에 일찍 일어났어야 했는데, 어제는 아내에게 '내일은 늦잠 잘 거야'라고 말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알람도 꺼놓고 잤더니 아홉 시쯤 일어났습니다. 세수를 하고 양치질도 하고 수염도 깎고 볼일도 본 이후에 화분들에 물을 주었습니다. 요즘 새로이 키우고 있는 고추와 고수가 매일매일 자라는 것을 보는 즐거움에 아주 재미있습니다. 새싹이 돋아난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이제 키가 많이 컸습니다. 나중에 새싹이 올라오는 모습을 타임랩스로 촬영한 것을 포스팅해야겠다는 결심을 해서 벌써 6일째 일어나자마자 타임랩스로 촬영 중입니다. 아침에 촬영을 시작해서 출근한 후에, 퇴근하고 나서 집에 돌아와 타임랩스를 끄고 있습니.. 2021. 1. 23.
2010년 5월 22일 토요일 날씨 맑음 최근들어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다. 언제나 겨울일 것만 같았던 이 곳에도 짧은 봄이 찾아온 듯 하다. 작년 10월에 도착했을 때부터 겨울이었는데 올해 5월이 되서야 겨울이 끝나고 봄이 찾아왔다. 덕분에 겨울 옷만 잔뜩 챙겨왔는데, 이제는 더워서 입을 옷이 마땅치가 않다. 이곳에서 옷을 사야하나 고민하는 중이다. 사실 한국에 있을때에는 대부분 정장 차림에 구두를 신고 다녀서 캐주얼한 옷이 거의 없다시피 한 까닭에 한국에도 이곳에서 입을 만한 옷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이곳에 물가가 싸다고는 하지만 옷은 오히려 한국이 더 싼 것 같다. 마음에 드는 옷도 없고 그리 싸지도 않아서 도저히 옷을 살 수가 없다. 날씨가 좋아지니 마음이 붕붕 뜨는 기분이다. 어디론가 여행을 다녀올 수 있으면 좋겠다. 실은 이달 초에 이.. 2010.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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