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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3

주격조사 : 이/가,께서,에서 주격조사란 문장 안에서 '주어'라는 것을 표시해 주는 역할을 하는 조사이다. 네이버 국어사전에서는 주격조사를 아래와 같이 설명해 놓았다. 주격조사 (主格助詞) 문장 안에서, 체언이 서술어의 주어임을 표시하는 격조사. ‘이/가’, ‘께서’, ‘에서2’ 따위가 있다 *체언이란 명사,대명사, 수사 등을 말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한국인들은 주격조사를 잘 사용하려고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예를들어 주격조사 '이/가' 대신 보조사 '은/는'을 사용해서 주어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아래에 있는 예문(1)과 예문(2) 중에 어느 것이 더 익숙하게 느껴집니까? ( 1 ) ( 2 )내가 학생입니다. -> 나는 학생입니다.겨울이 춥습니다. -> 겨울은 춥습니다. 한국인들은 여러 조사를 사용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지만, .. 2012. 6. 23.
한국어를 가르칠 때, 한국인이 알지 못하는 한국어 발음. 가구? 카구?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다보면 전에는 인지하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된다. 예를들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바보'라는 단어가 외국인의 귀에는 ba bo [바보] 라는 발음이 아닌 pa bo [파보]의 발음으로 들린다는 것이다 위의 경우와 같은 이유로 '가구'라는 단어도 외국인들 귀에는 ga gu [가구] 가 아닌 ka gu [카구] 로 들린다. 처음에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에 대해 기초지식이 없을 때 학생들이 이런 말을 했을 때 난 납득할 수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내 귀에는 명백히 '가구'는 [가구]로 '바보'는 [바보]로 들리니 말이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 '가구'가 [가구]지 왜 [카구]야? 한국에서 태어나 어디 멀리 다녀보지 않고 .. 2012. 2. 11.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 나는 지금 중국에서 중국 사람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칩니다. 그 동안 살아오면서 늘 사용하는 한국어가 어렵다고 느껴졌던 적이 없었는데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나서야 한국어가 정말 어렵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내가 사용하는 단어가 표준어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표준어가 아닌 것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내 발음이 표준 발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자주 한글 맞춤법이 틀린다는 사실 역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한국어를 말하거나 글을 쓸 때, 최대한 표준어를 사용하고 맞춤법에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어떤 말을 하고 나서 내가 한 말이 표준어인가, 내가 쓴 글의 맞춤법과 단어 사용이 올바른가를 항상 고민합니다. 버릇처럼 국어사전으로 발음을 확인하거나 사용한.. 2011.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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