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1 [낙서] 표현의 한계 다시는 사랑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아프고 싶지 않았으니까. 요리하다 칼에 베인 상처보다, 넘어져 깨진 무릎과 손바닥의 상처보다, 더 오래 아프고, 또 더 많이 아프니까 다시는 사랑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그 사람은 아는지 모르겠다. 그 상처의 크기가 나를 잡아먹고 있다는 걸. 조금씩 아물어 다 나았다 생각했다가도 닮은 뒷모습, 비슷한 옷, 익숙한 상황에 추억이라는 가시가 되어 다시 상처를 후벼댄다는 걸. 나는 사랑이 무섭다. 그 때문에 나는 점점 사라지고 무의미해진다. 사랑이 왜 상처가 되는 건지 사랑이 왜 사랑이 아닌것이 되는 건지 사랑이 왜 ... 2011. 12.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