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재래식 시장에서 볼 수 없는 것

며칠 전 영국인 친구 하나가 저에게 사진을 하나 보여 주며 질문을 했습니다.

"이 사진 무언가 이상하지 않아?"

그 친구가 보여준 사진은 홍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래식 시장의 한켠에 위치한 정육점의 모습이었습니다.

#위에 사진은 친구의 스마트폰 속의 사진과 비슷한 장면을 제가 직접 다시 찍은 것입니다.

무언가 이상한 점을 발견 하셨나요?

저는 처음에 고기가 실외에 널려 있는 모습을 이상하다고 하는 걸까 싶어 그점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어자 그 친구는 그게 아니라고 말하면서 다시 한번 사진을 보라고 합니다.

대체 무엇이 이상한가 다시 들여다 보았으나 여전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그 영국인 친구가 저에게 알려 줍니다.

"홍콩의 재래식 시장에는 파리가 없어!"

그러고 보니 정말 홍콩에서는 파리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 살 때는 여름에 파리를 잡는 파리채며 에프킬라 같은 살충제를 자주 사용했었는데 홍콩에 와서는 전혀 필요함을 느끼지 못하고 지낸듯 합니다.

2003년 홍콩에서 시작돤 사스 SARS 이후로 홍콩은 도시 자체의 위생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의 서울의 재래시장의 현재 모습은 어떠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