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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행 비행 ; 에어 아시아

by KEIhk 201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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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출발하는 호주행 항공사가 참 많습니다. 하지만 전 역시 저가항공사를 이용해봅니다.

에어 아시아는 저가항공사로 꽤 유명하지요. 이번에 처음 타보게 되었는데 호주 직항 비행기는 없어서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경유하는 비행기 티켓을 구했습니다.

비행기는 오후 한시 이십분에 출발입니다. 지금은 열한시쯤 되었구요. 공항가는 버스안에서 포스팅합니다.

영어를 주 언어로 사용하는 나라에는 처음 가는 것이라 무척 긴장되고 흥분되는군요.

사진은 흔들리는 공항버스 안입니다.

제 2 터미널에서 간단하게 티켓팅을 마쳤습니다.
사실 간단하지 않은 일이 있었지만 그건 나중에 이야기하도록 할게요.
출국수속을 마치고 홍콩시간 1시 40분이 넘어서야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비행기안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홍콩에서 호주로 향하는 비행기 안,
사실은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말레이시아로 가고 있는 중.
저가 항공사인 에어 아시아를 탔다.
한국의 제주항공과 비슷하다.
제주항공은 물은 그냥 제공했는데 여기서는 물도 사마셔야 한다는 게 좀 다르다.
같이 여행중인 조쉬는 미국에서는 물을 무료로 제공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문화충격을 받았다.
나는 전에 중국의 저가 항공사인 춘추항공을 타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정도는 미리 예상했다.
그래서 공항 식수대에서 물을 미리 한통 챙겨 들어왔다. 하하하

비행기 티켓팅 때 미리 선택한 식사가 비행을 시작하자 마자 나왔다.
한시 이십분 출발 비행이어서 밥을 열두시 넘어서 막 먹었는데 두시간만에 먹어야 했다.
이름은 나시레막??
말레이시아 전통 음식인가보다. 인도네시아 음식인것 같기도 하고…
내용물은 아래 사진을 보자

사진
사진


밥에 곁들여진 요리의 색상을 제외하고는 포장에 붙어있는 사진과 거의 흡사하다. 위에 비교 사진을 보자.

맛은 보통. 약간 짜고 매콤한 편이었다. 한국에서는 맛보기 힘든 향료가 조금 들어가 있는데, 그것을 견딜 수 없는 사람이라면 먹지 못할 음식이 될 수도 있겠다.
음식과 함께 물 한모금이 제공된다. 정말 딱 한 모금이다.

에어아시아 항공은 기내에서 외부 반입 음식을 먹지 못하는 규정이 있는데 공항에서 가져온 물은 마셔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가지고 들어온 물병은 소심하게 숨어서 마셨다.

가방속에는 가져온 프링글스가 있는데 꺼내지 못하고 있다. 옆에 같이 여행하는 일행이 초콜릿을 꺼내서 조금 나눠 주었는데 몰래 먹는 것이 스릴이 넘친다.

사진
사진


비행기 안의 모습을 찍어보았다. 제주항공의 비행기와 거의 비슷한 크기이다. 우선 좌석 앞 두기 공간이 없이 많이 좁고 의자가 뒤로 그다지 많이 눞혀지지 않는다. 기내의 소음도 꽤 큰편이어서 이어플러그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안대를 착용하고 잠든 사람도 보인다. 나도 목베게와 안대는 미리 챙겨왔다. 하하하.

기내는 그다지 깔끔한편은 아니다. 청소를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다. 사실 공항에서 탑승 바로 직전에 말레이시아에서 홍콩으로 온 승객들이 나오는 걸 보았는데 그 사이에 시간이 그저 20여분 밖에 없었어서 청소는 대충밖에 하지 않았을거라 생각된다.
저가항공사이니까 그냥 너무 많은걸 바라지 않고 넘어가줘야겠다.

홍콩시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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