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8 컨슈머 프리뷰 앱스토어와 각종 어플리케이션 사용기.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를 설치한 지 5일이 지났습니다.
처음 설치했을 때에는 태블릿 노트북 에이서 Acer ICONIA TAB W500에 설치한 후로 빨라지 부팅속도와 한결 부드러워진 터치 반응속도에 엄청난 감동을 느꼈었는데요.
요즘은 아쉬운 점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먼저 한가지를 얘기하면 어플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오픈오피스가 설치되지만 실행되지 않는다고 지난번 포스팅에 올린 적이 있는데,
오픈오피스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10 60일 사용버전을 설치하려고 시도해보았는데
설치조차 불가능하더군요.
현재 윈도우8에서 사용가능한 오피스 소프트웨어는 없는걸까요?
구글 웹 오피스라던지 마이크로 소프트 라이브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웹 오피스를 제외하고는 엑셀이나 워드, 파워포인트를 실행할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군요.
안타까운점은 웹오피스는 터치에 최적화 되어 있지 않아서 불편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컷더로프Cut the rope 라는 무료 게임이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는데
제 W500에서는 실행되지 않더군요. 왜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제 컴퓨터의 문제인걸까요?

앱스토어에 올라와있는 Kindle이라는 프로그램도 실행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책을 구매하고 보는 프로그램인 듯 한데... 실행조차 되지 않으니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가 없군요.

제가 사용하는 어플중에 스카이프가 있는데 이것도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설치후 실행되어 로그인까지 가능하지만 로그인 후 알수없는 script 오류로 실행시 꽤 오랜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스크립트를 실행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선택해야만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습니다.

시작화면에서 들어갈 수 있는 인터넷익스플로러10 역시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구글에 접속할 때마다 핸드폰으로 확인 메시지를 받아야만 접속이 가능합니다.
(제 구글 계정은 새로운 기기에서 로그인할 때 항상 확인 문자를 보내도록 설정해 놓았습니다.)
쿠키가 작동하지 않는걸까요?

아무튼 현재까지는 여러모로 부족한 모습이 점점 보이는군요.
이런 점들이 개선되어 출시한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