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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가르치다 보면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처음 한국어를 배우는 중국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게 바로 한국어 발음입니다.
그중에 헷갈려 하는것 중에 하나가 바로 'ㅗ' 와 'ㅜ'의 발음입니다.
만약에 당신이 외국인에게 'ㅗ'와 'ㅜ'를 발음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면 어떻게 가르쳐 주겠습니까?
한국인에게 있어서
'오' 의 발음과 '우' 의 발음을 구분하는것은 누워서 떡먹기 같은 일입니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이상하게도 '오'와 '우'를 구분하지 못합니다.
아마도 평생동안 사용해온 그들의 언어때문이겠지요.
오를 발음하는 방법은
1. 입술을 동글게 모으고
2. 입 안의 이를 벌린 상태에서
3. 숨을 입으로 내보내면 됩니다.
우를 발음하는 방법은
1. 입술을 동글게 모으고
2. 입안의 이를 다문 상태에서
3. 숨을 입으로 내보내면 됩니다.
'오'와 '우'의 차이..
우리에겐 아무것도 아닌것이지만
입 안에서 이를 벌리느냐 닫느냐에 따라 소리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게된 중국인들은 매우 신기해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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