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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의 블로그/요리

닭갈비를 요리해 보자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며칠전 외국인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저녁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한식으로 메뉴를 골라보라고 했더니 언젠가 TV방송에서 춘천 닭갈비를 소개하는 것을 봤다며 닭갈비를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닭갈비를 한국어로 발음하는걸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그날 저녁이 닭갈비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닭갈비를 한번도 만들어 본 적이 없다는 ...

아무튼 인터넷에서 닭갈비 레시피를 찾아보았습니다.
살펴보니 요리사 백종원씨가 간단한 레시피를 공개해 놓으셔서 아주 많은 분들이 그대로 만들어 드시더라구요.

레시피를 살펴보다가 문득 한가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닭갈비의 레시피가 주재료가 떡에서 닭으로 바뀐것을 제외하면 떡볶이 만드는 방법하고 아주 유사하더군요.

그래서 제 떡볶이 레시피를 살짝 바꿔서 제 나름대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주재료: 닭고기(가슴살과 다리살), 고구마, 떡, 양배추, 파
소스 재료: 고추장, 설탕, 간장, 참기름, 맛술, 다진마늘, 후추, 베이즐 잎 가루

닭고기와 고구마, 양배추, 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놓았고, 떡은 떡볶이 떡이 없어서 떡국 떡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소스재료를 모두 넣고 숟가락으로 잘 섞어두었습니다.

소스는 4인분 분량을 만들었습니다.

고추장 2큰술
다진마늘 2큰술
설탕 1큰술
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후추 조금
베이즐 잎 가루 조금

만들어보니 좀 적게 느껴지긴 했지만,
어차피 외국인들이라서 매운걸 잘 못먹으니까 좀 덜 맵게 만든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나서 소스를 미리 썰어놓은 닭고기와 함께 버무렸습니다.

뚜든!

사진을 보니 맛있을 거 같으네요.

재료를 모아놓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왠지 그럴싸합니다.

왼쪽 하단에 있는 고추는 막판에 추가했어요.
그리고 우측 상단의 해물 파전도 만들었지요 ㅎㅎㅎ

자 그럼 볶아보겠습니다.

양념된 닭고기와 떡, 고구마를 함께 프라이팬에 넣고 물을 약 1/4 컵 부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센 불에 볶았습니다.

닭고기가 약간 익었다고 보일 때 나머지 양배추를.모두 집어넣고 계속 볶았지요.

양배추의 숨이 가라앉을 때까지 볶으면서 소스가 졸아들기를 기다렸습니다.

뚜든!

드디어 완성입니다.

제가 깜빡 잊고 먹기 직전에 사진을 안찍었네요.
외국인 친구들과 제 아내는 아주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닭갈비 전문점에서 먹는 맛과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는것 같았습니다.
이상,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는 닭갈비 레시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