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8이 설치된 아이코니아탭 W500 사용 후기

윈도우 8이 설치되어 있는 제 태블릿 PC는 태블릿이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터치스크린이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제 태블릿은 에이서 Acer에서 나온 아이코니아 탭 Iconia Tab W500이라는 모델입니다.

윈도우 7이 기본 설치 되어 있던 것에 윈도우 8을 구매하여 설치하였는데 윈도우 7에 비해 속도도 빨라지고 여러면에서 매우 좋아졌습니다.

 

단점과 장점.

 

1. 어플

아직은 구글 플레이나 애플 스토어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윈도우 8 스토어에 올라오는 전용 어플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어서 epub파일을 본다거나 pdf 파일을 볼 때 터치스크린으로 편리하게 볼 수 있게 되어 전에 비해 만족스럽습니다.

 

2.디자인 & 무게

아이코니아탭 W500의 디자인은 요즘 나오는 태블릿처럼 세련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못난 편은 아니어서 들고 다니며 이용하기에도 그럭 저럭 괜찮습니다.

물론 최신형 태블릿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아이코니아 W500 전용 보호케이스를 사기도 쉽지 않았다는 것도 단점입니다.

 

3. 배터리

구입 후 1년 반 가까이 사용해 온 지금 배터리가 예전처럼 오래 가지 않는 다는 점이 아쉽지만, 에이서 고객센터에 가면 8만원정도에 교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착탈식이 아니어서 여분의 배터리를 가지고 다ㅣㄴㄹ 수 없다는 것도 아쉬운 면이지요.

 

4. 내구성

그동안 사용하면서 몇번이나 높은 곳에서 땅바닥으로 떨어뜨려 모서리 부분에 여기저기 상처가 났지만 그래도 망가지지 않고 계속 쓸 수 있는 걸 보면 제품 자체는 무척 튼튼하게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5. 사용감

윈도우 7의 사용감에 비하면 윈도우 8을 설치한 후의 아이코니아 탭 W500은 200% 만족담을 줍니다.

하지만 단점이 없지는 않은데, 윈도우 8은 터치스크린을 동시에 10개 포인트를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데 아이코니아 탭 W500은 4개의 터치 포인트만을 인식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윈도우 7에서 지원하던 중력 센서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더이상 드라이버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점은 저에게 상당히 아쉬움을 주는 부분입니다.

CPU의 속도도 빠르다고 할 수 없는 터라, 그냥 만족하면서 쓰려고 노력중입니다.

 

장점과 단점을 다 써 놓고 보니 죄다 단점 뿐이군요.

하지만 하드웨어적인 부면에서는 이미 오래된 모델이라 어쩔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고 그냥 윈도우 8이라는 운영체제를 평가한다면 매우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